전체 글 26

그리스 역사 제 5탄: 제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 스파르타, 아테네 그 서막)

저번 3편에서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끝낸 그리스 폴리스들의 상황을 언급했죠? 상대적으로 이득을 못 본 스파르타, 그리고 이득을 많이 봐 부강해진 아테네. 그리고 그들을 선두로 하는 폴리스들 동맹. 이번 편은 이들을 중심으로 한 그리스 내전,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알아볼 거예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제2차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그 이전의 작은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 잘 기억해두세요 :) 페르시아가 그리스 땅에서 물러난 이후인 기원전 478년 아테네를 포함한 여러 폴리스 국가들은 페르시아 제국의 재침략을 함께 막는다는 명분으로 동맹을 맺게 돼요.(델로스 동맹) 명분은 같이 막자였지만, 실제로는 아테네에게 강대한 부와 힘을 쥐어주게 되었죠. 또 다른 맹주, 스파르타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그들은 기원전 6세기경부터..

서양사 2020.07.18

그리스 역사 제4탄: 그리스 고전기 (그리스 황금기, 문화부흥기)

그리스 고전기는 역사학자들마다 그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정설은 기원전 5세기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이 끝난 시점부터 기원전 323년 알렉산더 대왕이 사망한 때까지라고 정의하죠. 이 시기는 그리스 내전인 펠로폰네소스 전쟁도 일어나고, 폴리스의 약화, 마케도니아 왕국에 확산 등 다양한 대외적 활동이 일어났지만, 그 속은 알차게 발전해 나가고 있어요. 이 시기의 많은 분야들이 지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뼈대가 되고 있어요. 이번 편에서는 그리스 고전기의 발전상, 그리고 이게 왜 지금 현재에도 중요한 황금기인지 설명드릴게요 :) 1. 철학 인간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학문의 아버지, 아니면 학문 그 자체로 이해됐을 정도로 모든 것의 근본이 되는 학문이에요. 그렇다면 철학을 잘 모르는..

서양사 2020.07.12

그리스 역사 제 3탄: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마라톤 전투, 테르모필레 전투, 아르테미시온 해전)

저번 편에 이어, 이번편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 대해 알아볼께요. 이 전쟁은 그냥 나라와 나라의 싸움이 아닙니다. 서양사에서 이 전쟁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 바로 이 전쟁을 구시대적 지배질서인 막강한 왕권을 대표하는 페르시아제국과 신질서, 즉 결과론적으로 보면 아테네의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그리스 폴리스 국가들의 싸움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만약 이 싸움에서 그리스가 이기지 않았다면, 페르시아는 지금 서양문화의 근간인 라틴문화를 다 먹을 수도 있었죠. 그러면 지금의 서양문화나 그에 파생된 모든 것들이 없었겠죠? 다행히 그리스가 이기게 되고, 그리스 문화의 전성기 "고전기"가 시작되게 되죠.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 되어지는 전쟁이에요. 또 하나, 이 시기에 대한 정보 대부분은 "역사의 아버지"라..

서양사 2020.07.09

그리스 역사 2탄: 암흑기를 지나서 폴리스의 시대로 (아테네, 스파르타)

그리스 역사 1탄을 잘 보고 오셨나요? 그렇다면 바로 시작할게요. 기원전 800년 경 그리스에서는 새로운 국가 형태가 등장하게 돼요. 바로 "폴리스(polis)"에요. 쉽게 해석한다면 공동체 국가 혹은 도시국가죠. 그리스 땅은 본래 산지가 많은데, 이 때문에 사람이 사는 한 구역과 다른 구역 사이에 산이나 골짜기 등이 있어 자연스럽게 구역별로 안전하게 요새화 될 수 있죠. 이 때문에 처음에는 이 구역들에 성곽이나 요새가 새워지고 이들이 주는 안정성에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경제적, 농경적 메카로 발전하고, 이게 하나의 정치체계가 되면서 국가화 되는 거죠. 이 폴리스들은 각각 다른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모양 또한 절대권력을 갖는 참주(Tyrant)의 군주국, 2명의 지배층 귀족들..

서양사 2020.07.06

세계사 1탄: 페르시아 제국( 메디아제국, 아케메네스 제국 그리고 키루스 대제)

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리에게는 생소할지 몰라도, 세계사적으로 대단한 제국을 일으켰고, 후에 그리스와 융합되어 헬레니즘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 낸 페르시아에 대해 알아볼 거에요. 페르시아의 역사에는 여러 왕조가 등장합니다. 지금의 이란 지역에 있었고, 그 전성기는 기원전 550년부터 기원전 330년까지 있던 "아케메네스 왕조"가 있죠. 그렇다고 이 왕조가 처음인 것은 아닙니다. 메디아라는 왕조가 가장 이른 시기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사실 페르시아라는 명칭 또한 이들 자신이 사용하던 명칭은 아니에요. 하지만 당시 정설을 만드는 역할을 했던 그리스인들은 앞에 열거한 아케메네스 왕조의 발생지이자 최고의 왕인 키루스 2세이자 대왕이라고 불리었던 분의 본적지가 이란 땅의 페르시아였던 까닭에 그들을 일..

서양사 2020.06.28

그리스 역사 제 1탄: 미노아 문명, 미케네 문명 그리고 암흑기

서양사를 얘기하면 그 시작에 빠지지 않는 나라가 있죠. 네 바로 그리스입니다. 그리스 문명은 유럽의 근본이기도 하고, 이후 나오는 수 많은 것들의 시초라고 할 수 있죠. 현재는 비록 옛 영광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처음 미노스, 미케네 문명을 안보고는 역사를 설명할 수 없어요. 따라서 오늘은 그 찬란했던 문명들에 대해 설명 드리려고 해요 :) 그리스(Greece)는 또 다른 말론 헬라스(Hellas)라고도 불리웁니다. 그래서 그리스를 모태로 한 문화 헬레니즘(Hellanism), 그리스의 것들 헬라닉(Hellanic) 등 속칭 헬라가 붙은 많은 것들이 그리스와 연관이 있죠. 그렇다면 언제부터 헬라라고 불렀을까요? 그리고 헬라는 뭘까요? 이 이름들은 고대 그리스인의 시조로 여겨지는 헬렌(Hellen)이라는..

서양사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