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페르시아 전쟁 2

그리스 역사 제 3탄: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마라톤 전투, 테르모필레 전투, 아르테미시온 해전)

저번 편에 이어, 이번편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 대해 알아볼께요. 이 전쟁은 그냥 나라와 나라의 싸움이 아닙니다. 서양사에서 이 전쟁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 바로 이 전쟁을 구시대적 지배질서인 막강한 왕권을 대표하는 페르시아제국과 신질서, 즉 결과론적으로 보면 아테네의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그리스 폴리스 국가들의 싸움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만약 이 싸움에서 그리스가 이기지 않았다면, 페르시아는 지금 서양문화의 근간인 라틴문화를 다 먹을 수도 있었죠. 그러면 지금의 서양문화나 그에 파생된 모든 것들이 없었겠죠? 다행히 그리스가 이기게 되고, 그리스 문화의 전성기 "고전기"가 시작되게 되죠.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 되어지는 전쟁이에요. 또 하나, 이 시기에 대한 정보 대부분은 "역사의 아버지"라..

서양사 2020.07.09

세계사 1탄: 페르시아 제국( 메디아제국, 아케메네스 제국 그리고 키루스 대제)

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리에게는 생소할지 몰라도, 세계사적으로 대단한 제국을 일으켰고, 후에 그리스와 융합되어 헬레니즘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 낸 페르시아에 대해 알아볼 거에요. 페르시아의 역사에는 여러 왕조가 등장합니다. 지금의 이란 지역에 있었고, 그 전성기는 기원전 550년부터 기원전 330년까지 있던 "아케메네스 왕조"가 있죠. 그렇다고 이 왕조가 처음인 것은 아닙니다. 메디아라는 왕조가 가장 이른 시기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사실 페르시아라는 명칭 또한 이들 자신이 사용하던 명칭은 아니에요. 하지만 당시 정설을 만드는 역할을 했던 그리스인들은 앞에 열거한 아케메네스 왕조의 발생지이자 최고의 왕인 키루스 2세이자 대왕이라고 불리었던 분의 본적지가 이란 땅의 페르시아였던 까닭에 그들을 일..

서양사 2020.06.28